스마트 HACCP 사업 초기에는 ‘스마트 HACCP을 도입하면 정부에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감시해 업체의 이탈사항에 대해 처벌할 것’이라는 오해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런 점들 때문에 초기에는 사업 추진이 쉽지 않았지만, 인증원은 이런 오해를 불식시키고자 식품업체 대상 설명회와 간담회 등을 진행했고, 동시에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사업에도 참여하면서 스마트 HACCP 도입 업체가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박정일 팀장은 “앞으로도 스마트 HACCP을 통해 정부가 식품업체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불이익을 주는 행위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포스트-코로나 등을 대비한 비대면 심사, 맞춤형 HACCP 케어 등 대국민 서비스의 기반을 마련하고, 국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디딤돌로서 스마트 HACCP의 확산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IoT, VR, 빅데이터, 등과 같은 4차산업 기술은 이미 우리 주변의 실생활에서 쉽게 마주할 수 있을 정도로 상용화됐습니다. 그런 만큼 식품산업을 포함한 제조환경 전반에서 ‘스마트 팩토리’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 됐다고 할 수 있는데요. 식품안전에 빅데이터를 활용하게 되면서 HACCP의 운영 패러다임도 변화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인증원은 이런 흐름에 발맞춰 스마트 HACCP 도입을 지원하고, 식품산업 전체의 전산화·자동화 수준이 높아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