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스마트 HACCP 스마트 HACCP 표준모듈,
연말부터 무상배포 나선다!

스마트 HACCP 설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표준모듈’이 필요합니다. 각 업체의 상황에 맞는 프로그램을
처음부터 끝까지 짜는 것보다 비용이 절감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인증원은 올해 초부터 영세·소규모 업체가
활용할 수 있는 표준모듈을 개발하기 시작해 연말 배포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스마트 HACCP’ 기사에서는
스마트 HACCP 표준모듈 개발이 어디까지 진행됐는지,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전 다음

영세·소규모 업체의 스마트 HACCP 보급 돕는다

4차 산업기술과 식품안전관리의 융합을 통해 HACCP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스마트 HACCP! 지금도 민간시장의 스마트 HACCP 프로그램 개발업체(이하 ‘공급기업’)들이 관련 프로그램을 식품업체에 보급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영세·소규모 업체는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데 필요한 자금이 부담되기도 하는데요. 업체의 부담을 더는 것은 물론 HACCP 심사기준에 적합한 프로그램의 기준과 규격을 민간에 제공하고 공유하기 위해 인증원이 직접 표준모듈 개발에 나섰습니다.

▲ 메인화면

▲ 선행일지

인증원은 사업 착수 전부터 민간시장을 침해하지 않도록 행정안전부 등 유관부처와 타당성 검토를 거쳤습니다. 또한, 사전 간담회를 통해 표준모듈의 기능 범위를 제한하는 등 관련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부와 민간의 역할을 분담하는 작업도 잊지 않았습니다.

인증원 정보화팀 박정일 팀장은 “올해 상반기에는 식품업체의 전산화 수준과 공급기업의 프로그램 수준 등을 먼저 시장 조사했다”며,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하반기 표준모듈 개발에 착수한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연말부터 인증원 홈페이지 통해 표준모듈 무상 배포

인증원과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의 MOU도 스마트 HACCP 정착의 중요한 전기를 마련했습니다. 양 기관이 맺은 업무협약의 내용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파일럿플랜트 주요공정과 소스산업화센터에 스마트 HACCP 표준모듈을 시범 적용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는데요.
인증원 관계자는 지난 9월 소스산업화센터 현장을 방문해 표준모듈을 적용할 수 있는 설비를 선정했고, CCP 모니터링 데이터를 설비에서 표준모듈로 전송하기 위한 프로그래밍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11월부터 스마트 HACCP 표준모듈을 소스산업화센터 설비에 시범 적용한 후, 파일럿플랜트 등에 차례대로 적용해나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 시범 적용은 스마트 HACCP 표준모듈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검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는데요. 인증원은 표준모듈의 개발이 완성되는 시점을 11월 말로 예상하며, 12월부터는 인증원 안전먹거리 제공정보 사이트 FRESH를 통해 무상으로 배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박정일 팀장은 “표준모듈을 배포하더라도 실제 현장 설비에 적용할 때는 크고 작은 어려움이 있기 마련”이라며 “인증원에서도 일정 기간 지원센터를 운영하며 표준모듈의 설치·활용 관련 문의사항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스마트 HACCP은 안전 먹거리의 디딤돌”

스마트 HACCP 사업 초기에는 ‘스마트 HACCP을 도입하면 정부에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감시해 업체의 이탈사항에 대해 처벌할 것’이라는 오해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런 점들 때문에 초기에는 사업 추진이 쉽지 않았지만, 인증원은 이런 오해를 불식시키고자 식품업체 대상 설명회와 간담회 등을 진행했고, 동시에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사업에도 참여하면서 스마트 HACCP 도입 업체가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 CCP관리
박정일 팀장은 “앞으로도 스마트 HACCP을 통해 정부가 식품업체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불이익을 주는 행위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포스트-코로나 등을 대비한 비대면 심사, 맞춤형 HACCP 케어 등 대국민 서비스의 기반을 마련하고, 국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디딤돌로서 스마트 HACCP의 확산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IoT, VR, 빅데이터, 등과 같은 4차산업 기술은 이미 우리 주변의 실생활에서 쉽게 마주할 수 있을 정도로 상용화됐습니다. 그런 만큼 식품산업을 포함한 제조환경 전반에서 ‘스마트 팩토리’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 됐다고 할 수 있는데요. 식품안전에 빅데이터를 활용하게 되면서 HACCP의 운영 패러다임도 변화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인증원은 이런 흐름에 발맞춰 스마트 HACCP 도입을 지원하고, 식품산업 전체의 전산화·자동화 수준이 높아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